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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 467만 원

고용규모 클수록 비용 높아…‘전기·가스’ 업종 770만여 원으로 최고

입력 2015년08월31일 0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우리나라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67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455만 원)보다 2.6%(12,000) 증가한 수치로, 직접노동비용은 3662,000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간접노동비용은 1008,000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노동비용의 구성비는 직접노동비용 78.4%, 간접노동비용 21.6%, 2013(각각 78.8%, 21.2%)보다 간접노동비용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7703,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년 대비 0.7% 감소했고, ‘금융 및 보험업7548,000원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5.4% 증가했지만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업은 5373,000원으로 전체 산업 중에서 3번째로 높고, 증가율도 2.8%로 전체 평균(2.6%)보다 다소 높았다.

 

‘300인 미만규모의 노동비용은 3683,000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300인 이상규모의 노동비용은 5907,000원으로 3.5% 증가했다. ‘1000인 이상(6532,000)’ 규모의 노동비용은 ‘10~29(3394,000)’에 비해 약 1.9배 높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임금 등 직접노동비용이 근로자 1인당 월 3662,000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직접노동비용 항목 중 정액 및 초과급여는 2941,000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한 반면, 상여금 및 성과금은 721,000원으로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간접노동비용은 근로자 1인당 월 1008,000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퇴직급여(10.8%)와 법정노동비용(1.6%)은 증가한 반면, 법정 외 복지비용(-2.1%)과 교육훈련비용(-5.4%) 및 채용관련비용(-5.7%)은 감소했다. 이중 퇴직급여는 월평균 457,000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법정노동비용도 근로자 1인당 313,000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법정 외 복지비용은 근로자 1인당 208,000원이며, 이 중 식사비용이 78,000원으로 전체의 37.6%를 차지하고, 자녀학비보조비용 24,000(11.4%), 교통통신비용 21,000(10.2%) 순이었다.

 

글=김창규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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