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2014년 사회공헌형 ‘노인일자리사업 중앙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1위를 달성,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8월 29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강진군이 최우수상, 우수 수행기관에는 목포시노인복지관이 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되는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열린다.
전라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 계획의 타당성, 참여자 모집과 선발 적절성, 목표 달성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협력도 등 17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전라남도는 지난해 421억 원을 들여 508개 사업, 2만500명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했으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전남 현실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앞장서왔다.
또한 거동불편노인돌봄지원사업(노노케어)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초등학교급식도우미, 보육교사도우미, CCTV 상시관제사업, 노인 자살 예방사업, 경증 치매노인 활동 보조사업, 취약계층 활동 지원사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전략사업으로 육성, 노인들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대상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로 2016년 노인일자리 사업량을 배정할 때 상사업비로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노인일자리 2,500여 개가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공 공무원에게는 국비 해외연수 특전도 부여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평가에서도 연속 대상을 차지해 국비 59억 원을 추가 지원받아 5,800여 노인일자리를 확대한 바 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도 462억 원을 들여 2만3,200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재취업 알선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재능 기부 봉사활동 등을 통해서 삶의 기쁨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