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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장년층 구직 지원, 일자리 정보부터 챙겨야”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5회 일자리창출 전략회의 주재

입력 2015년08월25일 2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수원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대강당에서 중장년 일자리 대책을 주제로 제5차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다양한 중장년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남 지사를 비롯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중장년층의 일자리 문제의 핵심으로 중장년층에 적합한 일자리 발굴과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남 지사는 이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태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 이수경 노사발전재단 경기센터 소장과 구인기업대표, 경기도 거주 중장년세대 구직자 및 취업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자신을 구직자라고 밝힌 박현하(·45) 씨는 일자리를 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일자리가 있는지 현황을 알기 힘들다는 것이다, “구직자 전체를 다 모아서 일자리교육을 실시하기 보다는 각 사람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이나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수(·53) 씨는 우연히 고용노동부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취업 지원사업에 대해 알게 돼 재취업에 성공했다면서, “재취업에 대한 시스템은 굉장히 잘돼있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에 대해 구직자들이 잘 알지 못한다고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연호(·57)씨는 도시농업을 접해보니 특별한 재산이나 기술 없이도 중장년층에게 적절한 직종인 것 같아 도시농업 조경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면서, “그러나 도시농업 직종이 상위법에 명시가 돼있음에도 실제로는 일자리가 없다. 학생들에게 도시농업을 가르칠 수 있는 스쿨팜 같은 실질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수경 노사발전재단 경기센터 소장은 구직자가 늘면서 예전보다 정보제공의 효율성이 떨어져 실제 일자리와 구직자간의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남 지사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는 일자리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데 다들 동의를 표하신 것 같다면서, “이를 통해 일자리 프로그램과 현장 및 기업, 구직자들이 매칭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지사는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중장년층에게 적합한 사회적 서비스 직종 등 실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도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4050 재취업 지원사업, 중장년여성 취업지원, 퇴직중장년 ICT 및 경영분야 전문가 과정 운영 등 중장년 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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