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선선해진 가을밤, 한강공원에서 낭만적인 공연과 이색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9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매주 수·금·토·일 저녁 7시부터 재즈, 대중가요, 퓨전국악, 영화상영 등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저녁((19~20시)엔 로맨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재즈의 밤’ 공연이 펼쳐진다. 최종범밴드(9월 2일), 유봉인퀄텟(9월 9일), 이한진밴드(9월 19일), 엉클백스(9월 23일), 김현미퀄텟(9월 30일)의 재즈선율을 들을 수 있다.
9월 둘째 주까지 매주 금요일(19시 30분~)에는 공연과 영화를 함께 선보이는 명화감상회(‘우리는 동물원을 샀다’(9월 4일), ‘비투스’(9월 11일))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19시~20시)엔 파스톤(9월 5일), 언니오빠(9월 12일), 싱어송라이터 최민지(9월 26일) 등의 ‘충전 콘서트’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The 나린(9월 6일), 음악발전소 ‘온다’(9월 6일), 국악재즈그룹 어울림(9월 27일)의 퓨전국악공연이 진행된다.
9월 한 달간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코타츠드로잉 작품과 서양화,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풍경화 전시가 진행된다. ‘광진교 8번가’는 둘째·넷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개방한다.
‘박지혜-코타츠드로잉’(9월 13일까지), ‘안영희·명정숙’개인전(9월 15~21일까지), ‘남한산성 사계절 이야기’(9월 22~30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19시30분에는 ‘금요 명화 감상회’가 열려 로맨틱 장르의 영화를 배우 염우형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9월 명화감상회 프로그램은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9월 4일)’, ‘데이지(9월 11일)’,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9월 18일)’. ‘중경삼림(9월 25일)’이다. 매주 토요일 19시 30분에는 ‘토요 문화살롱’이 진행된다. 문화예술분야의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된다.
나호수 재즈피아니스트의 ‘재즈강연콘서트’(9월 5일), 성악가 김현준의 ‘아름다운 우리가곡 강연콘서트’(9월 12일), 성악가 이정현의 ‘뮤지컬 노래 부르기’(9월 19일), 메모리팀의 ‘아름다운 콘서트’(9월 26일)가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19시 30분에는 ‘일요 열린예술극장’이 열려 재즈 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류주희밴드의 재즈공연(9월 6일), 요들러 ‘서용율콘서트’(9월 13일) ‘라벤타나’팀의 재즈로 듣는 탱고음악(9월 13일), 클래식 기타와 플루트의 듀오 ‘뮤지칸텐’(9월 27일)의 공연을 들을 수 있다.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자벌레)에서는 9월 한 달간 ‘사진전’, ‘실내디자인 졸업작품전’,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4일까지 진행하는 ‘여행의 기억들’ 전시에서는 작가가 갑작스럽게 무전여행을 떠나면서 만났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사진작품 35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9월 5~13일까지는 ‘한강 그리고 낭만’ 전시가 열린다. 9월 5일 13시부터 17시까지 방문시민 누구나 즉석에서 그림을 그린 후 전시할 수 있다. 그 외 도예퍼포먼스, 흙놀이체험, 캐리커처 등이 무료다. 9월 15~20일까지는 ‘치유:힐링’을 주제로 한 ‘세명대학고 실내디자인과 졸업전시’가 9월 22~10월 4일까지는 ‘2015 서울좋은간판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열린다.
더불어 뚝섬 자벌레 머리구역(한강쪽)에서는 매주 주말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매달 1·3주 토요일 오후 1시, 귀여운 동물들이 화재·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해예방 동물인형극’이 진행된다.
9월 11일 18시~20시, 9월 12일 10시~13시에는 한국창의학회에서 진행하는 ‘대국민 발명프로젝트’도 운영된다. 발명과 아이디어 도출, 과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9월 13일 13시~15시까지는 한강자원봉사단체 길음밴드에서 운영하는 ‘뚝섬 자벌레야, 함께 놀자!’가 운영된다. 젠가, 제기차기, 오목두기 등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자벌레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사계절 모습이 담긴 ‘한강 사진전’이 진행 중이며, 시민들이 직접 꾸미고 가꾼 ‘실내정원’이 상시로 전시되고 있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선선해진 9월,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들고 한강으로 나와 피크닉을 즐기며, 한강 곳곳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