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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은퇴자 재능 활용 사회공헌사업 펼친다

하루 1만6천원의 참여 수당과 8천원의 활동 실비 제공

입력 2015년08월05일 18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광역시가 은퇴자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50세 이상 퇴직 전문인력 1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에 16,000여 만 원을 투입해 퇴직 전문인력 1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85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자와 공익적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기 원하는 기관과 매칭을 통해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으로, 참여자에게는 하루 최대 16,000원의 참여 수당과 8,000원의 활동 실비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행정 경험을 활용해 행정사무 지원 및 방문상담, 요양보호사나 간병인들에게 간호 관련 강의와 교육, 탈북자 대상 우체국 우편 및 예금업무 상담, 청소년을 위한 카페에서 위기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상담, 소비자상담센터에서 소비자분쟁 접수 시 사고의류 시험분석 및 분쟁 조정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사업수행기관 모집하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모에서 광주시곰두리봉사회가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활동으로, 고령 은퇴자의 노후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력을 겸비한 지역의 퇴직자나 은퇴자들이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살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보람 있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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