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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37%, 재취업 시 ‘고용 안정성’ 가장 중시

최종연봉 높은 구직자일수록 재취업 시 ‘지인 및 헤드헌팅’ 기회 엿봐

입력 2015년07월29일 04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은퇴 후 공공취업기관에서 재취업의 지름길을 찾는 중장년 구직자가 상당수 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공동으로 40세 이상 중장년 1,0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중장년 재취업 인식조사결과 중장년 구직자들은 재취업을 위해 공공취업기관’(30.9%)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으며,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고용 안정성’(37%)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구직자가 생각하는 재취업의 가장 빠른 지름길은 공공취업기관지인추천이었다. 재취업을 위한 주요 구직방법을 묻는 질문에 고용지원센터 등의 공공취업기관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3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6%의 유사한 수치로 직장 상사나 친인척 등의 '지인 소개로 일자리를 찾는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취업포털 사이트를 통한 개별입사’(17.2%), ‘기술교육기관을 통한 기술 및 자격증 취득’(14.1%), ‘헤드헌팅 및 민간 알선기관 활용’(4.8%)순으로 재취업 방법을 밝혔다.

 

퇴직 전 연봉에 따라 재취업 과정에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최종연봉이 3,500만 원 이하인 중장년 구직자들은 36.8%가 주로 공공취업기관을 활용해 재취업을 준비하는 반면, 4,500만 원 이상인 구직자들은 직장 상사나 친인척 등의 지인 소개로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는 경우가 높았다. 특히 이중 최종연봉이 9,000만 원 내외인 구직자의 경우 절반 가까이 되는 47.7%가 지인소개를 통해 재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은퇴 전 ‘1억 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 중 헤드헌팅이나 민간 알선기관’(11.9%)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연봉 2,500만 원 내외인 구직자와는 약 4배의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중장년 구직자들은 재취업 시의 우선사항을 묻는 질문에 연령제한 없는 고용 안전성 확보’(37%)1위로 꼽았다. 이어 2축적된 업무 경험을 발휘할 기회’(18.3%), 3급여 및 복리후생수준’(16.2%), 4가족적인 기업문화로 직원들간 단합과 소통’(10.9%), 5출퇴근이 편하고 잘 구축된 회사주변 인프라’(10.8%), 6업무강도나 스트레스 정도’(6.8%)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재취업 시 고려항목에 대해 퇴직 전 직급에 따라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최종직급이 임원급인 구직자는 축적된 업무 경험을 발휘할 기회’(28%)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사원·대리급은 급여 및 복리후생 수준’(24.5%)을 다른 직급 대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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