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30만80가구로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했다고 7월 23일 밝혔다. 6월은 72.3% 증가한 7만3,102가구로 집계됐다.
신규 주택시장 호조에 따라 올해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 중이며 6월 누계로는 2003년(32만1,000가구) 이후 최고치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6만550가구)은 서울(2.8%), 인천(55.3%), 경기(127.5%) 모두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74.7% 늘었다. 지방(13만9,530가구)은 부산(동래)·세종·제주(제주시)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19만4,644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5,436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2%, 31.6% 증가했다. 상반기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28만8,844가구로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했으며 6월은 43.7% 증가한 6만5,625가구로 집계됐다.
인허가 실적 증가에 따라 착공실적도 지난 1월 이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4만6,218가구)은 서울(19.3%), 인천(79.3%), 경기(95.3%) 모두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69.9% 늘었다. 지방(14만2,626가구)은 울산(울주군)·충남(천안)·경북(구미)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21만7,796가구로 전년동기대비 48.2% 증가했으며 6월은 58.5% 증가한 4만5,774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