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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산재근로자 맞춤형 재취업 지원 강화

근로복지공단·삼정맨파워 업무협약…민간기업과 협업 확대

입력 2015년07월13일 04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산재근로자는 치료를 마친 후 대부분 직업복귀를 희망한다.

 

그러나, 산재가 주로 40~50대의 중장년층에서 발생해 연령이나 후유장해로 인해 원래의 직장으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가 요양 후 안정적인 직장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코레일 철도역사 청소용역업체인 삼정맨파워와 지난 710맞춤형 일자리 공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취업이 쉽지 않은 중장년 산재근로자 대다수가 선호하는 환경미화직으로의 안정적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산재근로자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숙련된 기술자로 업무능력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할 의욕도 강하지만 산재 재발, 작업능력 등을 우려한 사업주가 산재근로자의 원직장 복귀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공단은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인력수요가 많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일할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산재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산재근로자 중에서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더 어려운 중증의 장해를 입은 산재근로자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민간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재근로자들에게 아주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계기로 근로자 채용 여력이 더 많은 민간기업과 협업해 산재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단은 구직을 희망하는 8,000명 이상의 산재근로자들로부터 구직신청서를 받아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재근로자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단 재활사업부로 문의하면 회사에서 원하는 숙련 기능 인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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