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990년 219만5,000명(5.1%)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2014년 638만6,000명(12.7%), 2030년 1,269만1,000명(24.3%), 2060년 1,762만2,000명(40.1%)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며, 세계 국가 중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2015년 51번째에서 2060년 2번째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고령화의 사회경제적 파급 영향은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령화를 앞서 경험한 다른 국가들과 같이 노동공급의 감소와 노동력의 질적 하락, 저축과 투자 및 소비의 위축 등 경제 활력 저하, 그리고 성장 잠재력 약화 문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보고서인 '새로마지플랜 2015'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의 질 하락으로 생산성이 감소할 것이며, 젊은층의 노인부양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노인의료비 급증에 따른 건강보험재정지출 구조 역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고령사회로의 변화는 퇴직 이후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노인빈곤에 따른 소비와 저축의 감소, 노동력 부족과 노인부양비의 증가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높은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을 보이고 있는 베이비붐세대의 고령화는 새로운 수요창출, 의료수요의 증가, 생활욕구의 다양화로 위기와 기회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고령친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요인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고령친화산업 규모는 2012년에 약 27조4,000억 원에서 2020년에 약 72조8,000억 원으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외 각국도 이러한 고령화사회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활동적이고 건강한 고령화’를 위해 의료·보건 분야뿐 아니라 ICT 등을 활용한 주거와 이동성 개선, 교육을 통한 사회참여 등 새로운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급격하게 증가하는 고령인구는 다양한 소비 시장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자립적 생활을 지원하는 스마트 홈, 로봇을 이용한 서비스 제공, 의료, 건강, 안전뿐 아니라 미용, 패션, 여행, 문화, 교육, 직업교육에서 자동화 개인 교통, 은행, 재무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에 임팩트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유망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국내외 고령화 동향 및 글로벌 유망 실버산업 및 제품 등을 조망, 고령친화산업 및 유망실버산업의 이해관계자 또는 이 분야의 진출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령화로 주목받는 유망 실버산업 제품 및 시장동향’ 보고서를 발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