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하루 평균 5.2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74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직장인이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때는 언제일까? 응답자의 45.7%가 출/퇴근길 가장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잠들기 전(26.3%), 휴식시간(17.6%), 기타(3.9%)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틈나는 대로’, ‘항상’, ‘언제나’라는 답변이 많았다.
스마트폰으로 주로 무엇을 하는지도 물었다. 직장인들은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의 메신저 앱을 가장 많이 사용(72.2%)하고 있었으며, ▲인터넷 뉴스 열람(46.3%)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36.4%) ▲전화, 문자 메시지(35.7%) ▲모바일 게임/웹툰 구독(25.5%) 순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호출, 배달 서비스, 건강상태 체크 등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 직장인은 62.0%였다. 그 중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앱은 ‘요기요, 배달의 민족, 배달통 등의 배달 서비스 앱’이 54.1%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 택시와 같은 택시 호출 앱(31.5%), 헬스케어, S헬스 등 건강상태 체크 앱(13.1%)이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앱을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의향을 묻자 응답자의 98.7%가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여행 및 휴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적이 있는 직장인은 64.7%로, 어떤 앱을 사용했는지를 조사했다. ‘관광지, 숙박 정보 소개 등 가이드북 앱’이 61.8%로 가장 많았으며, 항공/호텔 예약 앱(50.4%), 지도 앱(45.9%), 여행 회화 및 번역기 앱(9.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앱을 사용한 직장인의 96.9%는 앞으로도 여행 및 휴가 관련 앱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51.2%는 ‘그렇다’고 답했다.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인 것 같다고 답한 383명을 대상으로 ‘언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졸린데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을 때(62.1%), 손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할 때(28.2%), 화장실이 급한데 스마트폰을 찾고 있을 때(27.2%), 아무리 일이 바빠도 스마트폰 알림을 즉시 확인할 때(26.9%)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