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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퇴직 후 ‘취미·여가활동’ 가장 선호

울산시민 절반 가량 퇴직준비 ‘부족’

입력 2015년05월26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 거주 베이비붐세대 은퇴예정자들은 퇴직 후 취미·여가활동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베이비붐세대 평생학습 지원방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퇴직준비 정도는 부족(55.1%)’, 평생학습 참여 경험 있음(33%)’, 평생학습 수요는 필요(90.4%)’, 우선지원 프로그램은 전문자격취득 및 기술교육(34.7%)’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퇴직준비 정도항목에서는 준비 부족(55.1%)’, ‘대략적인 계획수립(37.5%)’, ‘구체적인 계획수립(7.4%)’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노후생활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후 활동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취미·여가생활을 꼽는 답변이 33%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귀농·전원생활(21%)’, ‘봉사활동(20.5%)’, ‘재취업(12.5%)’, ‘창업(6.8%)’ 순으로 나타났다.

 

퇴직 이후 겪게 될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어려움51.2%, ‘본인 또는 배우자의 건강28.5%로 은퇴 이후 자신의 삶에서 재정과 건강을 큰 불안요소로 생각하고 있었다. 평생학습 참여현황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33%가 평생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참여기관은 공공기관(31.2%), 문화센터(15.0%), 사회복지관(11.7%) 순이었으며, 만족도는 만족(62.6%), 보통(36.4%) 순이었다.

 

평생학습 수요항목에서는 응답자의 90.4%가 베이비붐세대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는데, 향후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교육분야는 취미·교양(28.7%)’, ‘경제(24.4%)’, ‘건강(22.8%)’, ‘정서(14.8%)’, ‘재취업(9.3%)’ 순으로 나타났으며, ‘우선지원 프로그램항목에서는 전문자격취득 및 기술교육(34.7%)’, ‘문화·예술·교양 교육(29.0%)’, ‘사회 환원활동(23.3%)’, ‘귀농·귀촌 교육(10.8%)’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울산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하고, 일선에서 평생교육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구·군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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