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5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지리산둘레길을 한 바퀴 걷게 될 제4기 지리산둘레길 시니어 이음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니어 이음단은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을 이어 걸을 수 있는 50∼60대 시니어가 대상이며 모집 규모는 총 20명이다.
걷기 여정은 전북 남원을 출발하여 함양∼산청∼하동∼구례를 거쳐 다시 남원으로 돌아오는 16박 17일 일정으로 ‘제2의 인생, 희망의 발걸음’이란 주제로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면서 지나온 날들을 정리하는 ‘자기 돌아봄’과 새로운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꿈 찾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은 해마다 주제를 정해 지리산둘레길 이음단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가족 이음단에 이어 올해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이음단 행사를 개최한다.
서부지방산림청 최종원 팀장은 “쉬지 않고 달려온 인생의 훌륭한 마무리와 멋진 새 출발을 신록이 가득한 5월의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시작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시니어 이음단 신청은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www.trail.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숲길(055∼884∼08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