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겨울옷 보관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겨울옷은 부피가 크고 소재도 다양해 보관에 세심한 요령이 필요하다.
▲ 니트
옷걸이에 거는 것은 피해야 한다. 습기가 차지 않게 습자지 또는 신문을 틈새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
▲ 가죽
오염 물질은 반드시 제거한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콜드크림이나 전용 오일을 바르는 것도 좋다.
▲ 코트
소매를 접은 뒤 몸통을 반으로 접어 바람이 통하는 상자 등에 보관한다.
반드시 세탁소 비닐은 벗기고 보관한다. 세탁소 비닐에 남은 휘발성 세제나 기름기가 옷을 상하게 한다.
▲ 패딩
중성세제로 손빨래를 한다. 옷걸이에 걸어두면 솜이 눌리거나 털이 아래로 뭉쳐 모양이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접어서 보관한다.
겨울옷은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음 겨울까지 똑똑하게 보관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소재에 따라 그에 맞는 방법으로 세탁하고 보관한다면 오래토록 변함없이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주말 옷장 정리할 때 꼭 기억해 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