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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채용기업 70%,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

중장년 구직자 ‘눈높이 조정’과 ‘조직융화력’ 필요해

입력 2015년03월13일 11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중장년 채용이 중소, 중견 기업의 경영성과 달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공동으로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389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중소, 중견기업 10곳 중 8곳은(83.5%)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으며, 69.2%가 이들이 경영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중장년 채용을 통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325개사 분석 결과 주로 채용한 직무분야는 연구개발, 생산·품질 등 기술직’(33.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단순노무직’(26.0%), ‘영업·마케팅직’(21.2%), ‘사무관리직’(19.6%)순이었다.

 

기술직 채용이 많은 이유에 대해 협력센터 관계자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신제품 개발과 품질관리에 필요한 기술직은 나이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직종 중 하나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장년을 채용한 중소,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경영성과 향상에 도움됐다’(69.2%)고 답해 채용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중장년 인재의 우수한 업무능력을 입증했다. 반면 보통이다25.2%였으며, ‘도움이 안됐다는 의견은 5.6%에 불과했다.

 

중장년 인재가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로는 경험과 노하우 전수로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30.3%)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사한 수치로 업무충성심과 높은 성실도로 직장 분위기 쇄신’(29.6%)2위에 올랐다.

 

그 외 3업무시스템 및 조직문화 개선‘(14.7%), 4매출증가·원가절감·생산성 향상 등 경영성과 개선‘(13.9%), 5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조직융화'(11.5%)순으로 답했다. 채용한 중장년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이상근속자가 58.2%(‘1~2’ 29.3%, ‘2년 이상’ 28.9%)로 대체로 입사 후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128.6%, ‘6개월 미만13.2%로 가장 낮았다.

 

한편, 2015년 중장년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79개사)에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중장년 직급에 맞는 일자리가 없다’(33.3%)'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뽑을 여력이 없음’(18.8%)기존 직원과 연령차이로 부조화 우려’(17.1%)가 근소한 차이로 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외 경력에 적합한 임금책정 곤란’(13.7%)노동생산성이 청년층보다 떨어짐’(12.8%)을 채용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 들었다.

 

이렇듯 중장년 채용을 고려하고 있지 않는 기업들은 중장년 구직자가 눈높이를 조정’(29.8%)하고 조직융화력’(26.4%)을 갖춘다면 채용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업무전문지식 구비’(15.7%), ‘건강유지’(13.2%), ‘기술·기능 교육 이수 및 자격증 취득’(12.4%)을 중장년 채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들 요소로 꼽았다.

 

또한 중소, 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절반 이상이 고용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금전적 지원’(43.6%)근로환경개선비용지원’(19.6%)을 가장 높게 응답, 경제적 혜택 확대가 중장년 채용을 독려할 가장 강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 전문기술, 직업교육 등 ‘OJT 지원’(15.4%), 건강센터 운영 등 복지적 지원’(11.2%), 우수기업 인증 등 기업 홍보 지원’(7.8%)을 채용활성화를 위한 필요 방안으로 답했다.

 

파인드잡 최인녕 대표는 중소기업은 중장년 구직자의 오랜 경력을 통한 업무 노하우에 대해서는 큰 만족감을 갖는 반면 이에 따른 높은 직급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갖는 편이다, “이를 서로 완충시킬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연결, 중장년 적합 직무발견 등의 중장년 채용 활성화 방안에 파인드잡 역시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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