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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스미싱 주의”…1월 탐지 건수 151% 증가

미래부, 설 연휴 사이버 위협 집중 모니터링 실시

입력 2015년02월10일 0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설 연휴 결혼축하나 설 선물 등 스미싱 등을 이용한 인터넷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 분위기를 틈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결혼축하 및 설 선물 등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월 스미싱 탐지건수는 125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98) 대비 151% 증가했으며, 결혼 축하 등 지인사칭(80.1%), 교통 범칙금 등 공공기관 사칭(18.2%), 택배 사칭(1.6%)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에는 선물 배송 및 새해 인사 등이 많아 이를 악용한 스미싱 유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택배사는 설 선물 배송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안내 메시지(SMS)를 보내지 않으므로,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무의식적으로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확인·수정해야 한다. 스마트폰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관리 순으로 들어가 알 수 없는 출처V체크가 돼 있으면 해제하면 된다.

 

미래부는 설 연휴에 이용자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스미싱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등 이용자 방문이 많은 다중이용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에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코드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 제거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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