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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넘어 예술로 승화시킨 당구의 미다스의 손

용인당구아카데미 조동주 원장

입력 2015년02월04일 10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스포츠인 당구는 국내 1,200만 명이라는 동호인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스포츠로 성장해 왔다. 이렇게 대중화가 되기까지 당구는 스포츠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당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용인당구아카데미 조동주 원장.

 

올해로 3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조동주 원장은 지난 2009년에 당구 100주년을 맞이하여 당구명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KBS ‘여유만만’, KBS FM 라디오에 이어 오는 2월에는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방영될 예정일만큼 이미 매스컴과 언론에는 유명인사다. 당구강연 전문가로 용인시 장애인당구협회에서 4년째 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손으로 하는 묘기당구인 송 당구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장인으로도 손꼽힌다.

 

당구는 상당히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둥근 공에 기술을 넣어 예술로 승화시키는 스포츠이기 때문이지요

 

현재 용인당구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조 원장은 현재 프로선수로 활동중인 전문화된 강사진과 함께 회원 200여 명을 지도하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도 겸비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용인당구아카데미만의 특징.

 

한편 지난 20141130일부터 121일까지 진행된 제3회 용인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를 개최한바 있는 조 원장은 정찬민 용인시장, 이우연 국회의원, 홍승락 시의원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훌륭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당구인 저변확대와 실력향상을 위한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당구 하나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조 원장. 영화 타짜출연과 더불어 SBS ‘스타킹출연을 비롯해 드라마 야인시대등 방송출연을 통해 대중들이 많이들 알아봐 주고 격려도 해줘 더욱 힘을 얻는다는 그는 이러한 성원을 보답하고자 마땅한 취미생활 없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당구를 통한 삶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노인들에게는 1주일에 한 번씩 4년째 무료로 교육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분들이 당구를 통해 밝은 표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람을 느낀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은 꾸준히 펼칠 생각이다.”

 

오는 2월에 '당구 숍' 용품전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조 원장은 3월경에는 분당 미금역 인근에 300여 평 규모에 당구 테이블 50여 대가 들어서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당구클럽도 새롭게 열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용인시의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강의 지도를 통해 자라나는 당구 꿈나무 육성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구는 나의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조동주 원장. 앞으로도 그 열정으로 당구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해주길 기대해 본다.

 

조동주 원장은 전국대회 7회 우승, 전국 예술구대회 2회 우승에 빛나는 조동주 원장은 국민생활 대한 당구연합회 상임이사, 용인시 국민생활당구협회 회장, 용인시 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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