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씨는 작년 12월부터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많이 늘었다. 추워진 날씨 때문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A씨는 가끔 화장실까지 도착 전에 팬티에 소변을 소량 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소변을 흘리는 경우가 잦아져서 인근 비뇨기과를 찾았다. 결과는 배뇨장애, 흔히 요실금이라 부르는 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직 40대 초반의 남성인 이 씨로서는 중년 이후의 여성들에게서나 나타나는 것으로만 알았던 요실금에 걸렸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중년 여성들의 질환으로 인식되던 요실금과 같은 배뇨장애가 최근 남성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국립교통재활병원 비뇨기과 김재식 교수팀이 경기도 양평균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고령자 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76%, 남성의 47%가 요실금과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뇨장애 환자들은 스스로 부끄럽고 남에게 알리기는 더 민망하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 환자들은 이러한 경향이 심하다. 그러나 배뇨장애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진행하면 많이 호전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말하고 있다. 또한 시중에 배뇨장애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성인용기저귀 제품이 출시되어 배뇨장애 환자들의 삶의 질을 상당히 높여주고 있다.
하지만 성인용기저귀 제품은 그간 대부분 여성용 제품으로 집중되어 있었다. 때문에 남성들의 경우 여성의 신체에 맞게 제작되거나 팬티형으로 제작된 제품을 사용해야 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아 사용을 꺼리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글로벌 성인기저귀 브랜드 테나(TENA)에서는 이러한 남성들을 위해 남성전용 성인용기저귀 제품인 테나 포맨을 추천한다. 테나포맨은 팬티형이 아닌 패드형으로 제작되어 본인이 착용하는 속옷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다. 부착한 상태에서도 겉옷에 티가 잘 나지 않으며 150ml(물1컵)의 흡수량을 가지고 있어 남성들의 외부활동에 충분한 흡수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어른 손바닥 정도의 크기의 접착식으로 제작되어 휴대와 교체가 용이해서 장시간의 외부활동에도 걱정을 덜 수 있다.
현대 남성에게 흔한 질병인 전립선질환이나 당뇨는 배뇨장애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배뇨장애로 인한 삶의 질은 매우 낮아져 있다. 하지만 배뇨장애는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하면 많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