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오렌지 주스 한 컵? 당류 과당 섭취 우려!

제품별 원료의 과즙농도, 열량 등에서 차이 커

입력 2015년01월19일 20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렌지 주스, 1잔 내 당류 함량이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1일 섭취 권고량(50g)47%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오렌지 주스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당류 · 비타민C 등 영양성분, 안전성, 표시실태, 가격을 비교·조사했다. 조사 결과, 오렌지 과일 주스(11개 제품) 1회 제공량 200ml(종이컵 1잔 분량)의 당류 함량은 15.1723.51g으로 제품별 약 1.5, 오렌지 과일 음료(4개 제품)13.2718.55g으로 제품별 약 1.4배 차이가 났다.

사진제공: 소마코프  

당류가 가장 높은 제품(23.51g)1잔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 1일 섭취 권고량의 47.0%를 차지했다. 특히 2잔 이상 섭취하면 당류 과다 섭취가 우려되므로 단맛을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가공당류(백설탕, 액상과당 등)의 저감화가 필요했다.

 

비타민C 함량도 오렌지 과일 주스 48.67147.98mg, 과일 음료 44.6077.54mg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오렌지 과일 주스 1회 제공량 200ml(종이컵 1잔 분량)의 비타민C 함량은 48.67147.98mg으로 제품별 약 3.0, 오렌지 과일 음료는 44.6077.54mg으로 제품별 약 1.7배 차이가 났다. 오렌지 주스의 주요 영양소인 비타민C 함량 표시가 없어 관련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제품별 원료의 과즙농도, 열량 등에서도 차이가 났다. 과즙 농도는 오렌지 과일 주스 11개 제품 모두 오렌지 과즙이 100%였으며, 과일 음료 4개 제품은 오렌지 과즙이 1050%로 차이가 났다. 열량은 1회 제공량 200ml 55.2111.0kcal로 제품별 약 2.0배 차이가 났다. 전 제품에서 중금속, 잔류농약, 미생물, 보존료 검출되지 않아 이와 관련한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다.

 

오렌지 주스에 관한 품질 비교·가격 정보는 스마트컨슈머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