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이 정부의 장년고용종합대책과 연계하여 ‘중소기업 전직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노발전재단은 12월 2일 재단 6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전직지원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실행전략 및 중소기업 퇴직(예정)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과제로 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전직지원서비스 구축방안’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 시작되면서 퇴직 이후 다시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돕기 위한 전직지원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크게 높아졌지만, 실제 퇴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소기업에서 회사를 떠나는 퇴직자를 위해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쉽지 않다.
사진제공: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은 2006년부터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퇴직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기업에서 퇴직예정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직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업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시행해 온 중소기업 전직지원서비스 업무를 표준화하여 매뉴얼을 개발하고, 직원들의 기업지원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한층 발전된 기업전직지원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과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중심의 전직지원서비스 구축방안 연구 △중소기업 퇴직(예정)근로자를 위한 프로그램 모듈개발 △중소기업 전직지원서비스 운영 매뉴얼 개발 △중소기업 퇴직예정근로자 및 인사담당자용 가이드북 개발 등 중소기업 전직지원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시행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중소기업 퇴직(예정)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퇴직 전 생애설계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퇴직을 준비하고, 퇴직 이후에는 가능한 조속 다시 재취업에 성공하여 끊이지 않고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업의 노사, 더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고용노동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