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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영양과 맛을 손쉽게 즐기세요!”

농촌진흥청, 호박분말 이용 호박죽·호박전 프리믹스 개발

입력 2013년11월08일 0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영양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맷돌호박(늙은 호박)의 영양과 맛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호박 프리믹스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가정에서 쉽게 호박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호박분말 제조 최적 조건을 연구해 호박분말을 이용한 프리믹스 2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호박 프리믹스는 맷돌호박의 껍질을 벗기고 4.54.5mm 크기로 잘라 30초 동안 찐 후 50에서 30시간 동안 열풍 건조해 가루로 만든 호박분말을 이용한 것으로, 이 호박분말에 다양한 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호박죽과 호박전 프리믹스 2종을 개발했다.

사진제공: 청어람기자단  

호박죽 프리믹스는 100g당 호박분말 36g, 볶은콩가루 27g에 볶은쌀가루, 바나나가루, 당근가루 등을 섞어 식품첨가제나 인공감미료 없이 건강한 단맛을 내도록 했으며, 1회 분량은 16g이다.

 

호박전 프리믹스는 100g당 호박분말 30g, 혼합쌀전분(멥쌀:밀가루 1:1.5) 29g, 녹두전분 30g에 새우가루와 양파가루, 당근가루 등을 섞어 만들어 기호도를 높였다.

 

호박 프리믹스는 열처리를 통해 호화과정(전분을 수중에서 가열해 점도 높은 풀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거친 전분을 분말로 만들었기 때문에 뜨거운 물만 붓거나 오랜 시간 조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단호박을 이용한 기존의 프리믹스와는 달리 늙은 호박을 활용해 달지 않으면서도 호박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해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6월호에 게재했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박보람 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늙은 호박의 이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호박재배농가나 농촌테마마을 등에서 체험상품으로 활용한다면 농촌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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