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상징물이자 전설의 무대 ‘아이다 1963’. 현존하는 세기의 거장 프랑코 제피렐리 연출의 황금빛 찬란한 무대가 올해 가을,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236년 전통의 세계 오페라 1번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이 자랑하는 아이다 1963버전이 한국에 상륙한다.
사진제공: 아이엠매니지먼트
이집트의 황금빛 신전에서 펼쳐지는 비극적 사랑의 이야기를 웅장한 음악적 선율에 담은 베르디의 대표작 ‘아이다 1963’. 이 버전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Storico Allestimento(역사적 제작물)로 일컫어지는 가장 완성도 높은 오페라이자 상징물이다.
2012년, 49년 만에 재상연할 정도로 극장의 가장 중요한 소장 작품으로 불리는 오페라로 현존하는 세기의 거장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라 스칼라 극장 데뷔작으로 각 분야 최고의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아이다 1963’는 유일한 그의 후계자 니콜라 조르지가 바통을 이어받아 1963년 공연한 정통기법으로 그대로 재현된다.
최고의 기량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구성되어 펼쳐지는 ‘아이다 1963’은 앞으로 한국 문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신진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COOP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 합창단과 김용걸 교수가 이끄는 발레단이 의기투합하여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행사로 11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