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9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건강검진 실시 기준에 따르면,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은 생후 14일~71개월 대상의 ‘영유아 건강검진’, 20~64세 대상의 ‘일반건강검진’, 66세 이상 대상의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으로 구분된다.
영유아 건강검진(생후 14일~71개월)은 8단계의 월령별 시기에 맞춰 5개 분야 24개 항목에 대해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건강교육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건강검진(20~64세)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총 11개 항목, 생애전환기 건강검진(66세 이상)은 신체계측, 골밀도검사, 인지기능 장애 등 6개 항목을 검진한다.
2년 주기로 시행되는 일반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올해의 경우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며, 연령 및 성별에 따라 검진항목이 상이할 수 있다.
검진비용은 무료이며,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고, 가까운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시기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검자가 몰리는 연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조속히 건강검진을 받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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