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10월 30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치매인식개선 행사 ‘행복한 기억찾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관악구, 구로구, 동작구,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연합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치매 바로알기 OX퀴즈’와 퍼즐 맞추기, 초성 단어 퀴즈 등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치매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지원사업을 안내해 치매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면 관리할 수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구는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운영하는 이동형 카페 ‘기억다방’도 운영한다. 기억다방은 주문한 메뉴와 다른 음료가 나와도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카페다. 카페 직원 어르신은 근로를 통해 용기와 보람을 얻고, 주민들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치매 친화적인 금천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이 치매가 있어도 금천구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조기 검진, 등록관리, 치료비와 검사비 지원 등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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