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중년여성들의 건강한 갱년기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갱년기 건강관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해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로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는 중년여성이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갱년기 건강관리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로 진행되며 운동 동영상 공유와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쿠퍼만 검사를 통해 개인의 갱년기 증상을 진단하고, 증상극복을 위해 ▲맞춤형 운동과 영양교육·관리 ▲정신건강 힐링을 위한 아로마 요법 ▲관악산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중년여성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오는 11월 6일에는 박준희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식과 격려의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의가 직접 알려주는 갱년기 극복방법에 대한 강좌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이 갱년기에 대한 올바른 치료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갱년기 건강관리프로그램은 10월까지 운영되며, 전문의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 강좌(11월 6일 오후 2시)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관악구 보건소 의약과(02-879-7122)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갱년기 건강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은 “갱년기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리방법을 알게 되어 큰 만족을 느낀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연 4회로 운영해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중년여성들이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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