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이 오는 10일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 어르신 130여 분을 모시고 무성영화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번 상영회는 2024 주민참여예산사업 ‘청담동행, 독거어르신의 멋진 하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로 30년 경력의 변사 최영준이 해설을 맡아 어르신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마사회 청담지사가 후원한 간식을 제공하고, 나와 내 이웃의 위기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신고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위기알림’ 앱에 대해 안내하고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동은 지난 5월, 어르신 11분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나들이를 떠날 수 있도록 돕는 등 2024 주민참여예산사업 ‘청담동행, 독거어르신의 멋진 하루’를 통해 관내 어르신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은영 청담동장은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어르신들께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단순 물질 지원은 물론 마음을 돌보는 복지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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