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단양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10억2,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전국 27개 시군이 신청해 22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단양군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국에서 총 200개 시군보건소가 참여하게 된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허약·만성 질환 관리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용 앱(오늘건강)과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한 활동량계, 혈압·혈당계, 체성분 측정기, AI 스피커 등을 제공해 건강관리를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건소의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 지도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해 건강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어르신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충북도는 단양군보건의료원을 포함한 12개소가 운영 예정이며, 각 보건소 별로 150~210명의 어르신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찬오 보건정책과장은 “AI·IoT를 활용해 대면·비대면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국가 의료비를 절약하고 건강한 사회에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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