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기억친구리더 봉사단’이 앞장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기억친구리더 봉사단은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올바른 지식을 전파하는 봉사단체로, 누구나 치매 걱정없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지역 주민 1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강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 보수교육을 받고 월례 회의를 통해 꾸준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기억친구리더 봉사단은 종교기관, 노인대학, 주민센터, 각종 소모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다양한 관계 기관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조기 검진과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동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이들은 봉사단 활동을 위해 서울시 내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 교육’을 이수하고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의 ‘기억친구리더 봉사단 양성과정’을 추가로 수료했다. 구는 강동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기억친구리더 봉사단으로 활동할 주민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황상원 보건의료과장은 “치매인식개선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중요한 과제이다. 기억친구리더 봉사단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공유하고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 관련 상담, 치매의 예방과 관리,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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