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센터에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공개강좌 ‘쑥쑥 크는 건강습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쑥쑥 크는 건강습관은 만성질환자들의 지속적인 건강실천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치유농업을 적용한 식단체험,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가 협업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저염저당 건강교실 ‘건강하게 맛있저염’ 공개강좌를 개설하고 만성질환예방·관리를 위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만성질환의 사회적비용 절감을 위해 2년째 협업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총 4회 운영하며 ▲1회차는 내 혈압 바로알기, 만성질환 맞춤 치유농업 ▲2회차는 내 혈당 바로알기, 저염저당 쿠킹클래스 ▲3회차는 체력 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 ▲4회차는 합병증 예방관리 및 생활 실천법로 구성된다. 혈압·혈당 자가 측정 및 관리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매회 혈압·협당 측정 건강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공개강좌는 상반기 공개강좌 참여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것이라 더욱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실시한 ‘건강하게 맛있저염’ 공개강좌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85%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개설을 요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병 질환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새소식(busan.go.kr/nongup)이나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개강좌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이번 강좌가 농업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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