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다음 달 11일 만65세 이상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체력왕 대회’를 마산대학교 미래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체력왕 대회는 근 기능, 심폐지구력, 유연성, 평형성 등 다양한 체력 측정을 통해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된다.
대회 참가신청은 수행기관인 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육성단에서 받고 있으며, 성적우수자를 위한 텔레비전 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한편,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경남 나이야가라’ 사업은 어르신 체력왕 대회를 비롯해 청년 스포츠 전문가들이 어르신이 계신 경로당·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체육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1:1 맞춤형 서비스, 12주 면역증진 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신체 측정 후 개인별 증상에 맞는 스포츠마사지와 테이핑 요법을 하는 찾아가는 1:1 맞춤형 서비스는 어르신의 통증 완화와 근육 보호에 효과가 있다. 현재까지 도내 경로당 68곳의 어르신 766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연말까지 총 1,300명의 어르신을 찾아갈 예정이다.
12주 면역증진 운동프로그램은 주차별 근력운동, 인지기능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 건강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올해는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도내 복지관 4곳과 협업해 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도민행복시대의 실현을 위해 일상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한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우리 도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스포츠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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