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결핵환자 관리 강화를 위해 9월 4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10층 대강당에서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보건소,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2024년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회의’를 개최했다.
결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힌 질병으로 인식되나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국가로, 발생과 치명률이 높고 긴 치료기간과 약 부작용 등으로 환자의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결핵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민간·공공기관인 시, 9개 구·군 보건소,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권역위원회(경북대학교병원), 결핵신고 상위 의료기관으로 PPM 의료기관 7개소, Non-PPM 의료기관 4개소 총 23개소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결핵관리 현황 공유와 개선방안 논의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동 회의가 개최됐다.
주요내용은 2023년 신고된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관리결과와 치료중단 사례 공유 및 원인파악, 관리지표(객담검사 등 시행률)에 대한 분석과 미흡한 기관 파악 및 개선방안 마련 등으로 미진한 지표개선을 통해 결핵환자를 더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대구시는 민간·공공협력 결핵환자 관리 외, 결핵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한 결핵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가족접촉자 조사, 집단시설 역학조사 등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민간·공공이 함께 모여 지역 결핵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 만큼 결핵치료 역량이 강화돼 지역 결핵환자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내실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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