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디지털기기를 접할 기회가 적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하기 위해, 12월까지 찾아가는 에듀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듀버스는 디지털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기를 탑재해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센터 등을 순회하며, 정보취약계층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사용법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이동형 교육장이다.
에듀버스에는 멀티형 키오스크,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디지털기기, 인바디체중계, 스마트혈압계 등 헬스케어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남자활센터, 대한노인회 경남지부와 협업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교육에 에듀버스를 적극 운영한다.
먼저 경남자활센터와 협업하여 추진하는 디지털교육은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이 이불 세탁을 기다리는 동안 에듀버스 내 디지털기기의 사용방법도 교육받고 기기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대한노인회 경남지부와 협업해 추진하는 디지털교육은 키오스크, 태블릿PC 등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기기 교육으로 진행되며, 2회 반복 교육 후 키오스크가 설치된 매장에서 직접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내 주요 축제와 행사장에서도 에듀버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디지털기기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경남도 디지털역량강화 무료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누구나 교육 누리집(https://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디지털배움터 콜센터(1800-0096)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에듀버스로 디지털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많은 도민들이 새로운 디지털 기기의 활용법을 익혀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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