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어르신 및 돌봄 종사자를 보호하고자, 지역 내 어르신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감염병 확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시설을 집중 관리해 집단 감염 발생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르신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노인장기요양기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광진시니어클럽) ▲노인맞춤 돌봄 수행기관(광진노인종합복지관, 늘푸른돌봄센터) ▲노인여가 복지시설(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총 222개소로, 각 시설별 KF94 마스크 및 손소독제, 진단키트 등 개인 위생관리를 위한 맞춤형 방역물품이 제공된다.
또한, 구는 정기적으로 시설 소독을 실시하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방역 비용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 복지시설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감염병 확산 예방 및 어르신의 건강한 사회활동지원을 위해 지난해 어르신 복지시설 132개소, 1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제공한 바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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