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함양군에서 재가노인복지 서비스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서비스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함양군에 따르면 경남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최 주관한 2014 경남재가노인복지협회 워크숍이 함양읍 기동마을 이레노인종합재가센터에서 이날 개최됐다. 경남 65개 시설 150명의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일선에서 노인복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개인별로 역량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재가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정진석 이레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재가센터 견학, 임창호 군수의 환영사,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와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의 사례발표, 서암정사 둘레길 산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창호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들이 늘어나 사회적 비용과 의무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재가노인복지 종사자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가족의 해체라는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고 사회 통합에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한 종사자는 “몸담는 시설에서 겪는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개인적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도 못지않게 오늘 워크숍에서의 소통과 협력으로 전문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워크숍에서 나온 사례 및 제언을 적극 검토해 재가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원을 확대해 양질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