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14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2024년 하반기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사업 신청자 1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은 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지난 7월 1일부터 귀어업인과 재촌비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어촌 거주 가족 수 ▲이주 후 실 거주기간 ▲어업 종사 ▲교육이수 실적 ▲신청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면접심사를 통해 지역 정착 의지와 사업 계획의 적정성을 확인했다.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전남도를 거쳐 해양수산부에 접수되며, 최종 결과는 추후 통보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귀어 창업 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구입 자금은 최대 7,500만 원 한도로 연 1.5%의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의 융자 지원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귀어·귀촌인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업 지원 정책과 함께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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