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어르신이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 ‘성동시니어 청춘 노래자랑’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시니어 청춘 노래자랑’은 노인의 날 기념 ‘제3회 성동구 어르신한마당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9월 2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예선전을 갖는다. 예선전은 관내 노인복지관 3개소에서 진행되며, 어르신이 원하는 복지관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여 신청을 원할 경우 8월 30일까지 노인복지관, 동주민센터, 성동구청,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개최한 노래자랑에는 90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어르신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는 예선에 통과한 5~6개 팀이 본선의 무대에 오르게 될 예정으로 지난해와 달리 순위를 매기지 않는 비경연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어르신이 모두 수상에 대한 부담을 덜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예선과 본선 공연을 ‘성동구 경로당 TV(유튜브 채널)’에 등재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시니어 청춘 노래자랑에 많은 어르신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성동구에서 오래 머무르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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