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더금하에너지전환협동조합’이 ‘공유밥상의 행복’ 행사를 통해 월 2회 이웃 어르신들과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더금하에너지전환협동조합은 독산1동 금하마을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금천구 도시재생 1호 기업이다. 조합은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공유밥상의 행복 행사를 진행한다.
공유밥상의 행복은 금하마을 주민과 자원봉사단이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음식을 대접하며 이웃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음식 나눔 행사이다. 금하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1층 금하안뜰에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달 8일에는 건강한 먹거리로 구성된 반찬을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15명에게 전달하고, 이웃 주민들과 함께 식사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단, 초록우산, 휴롬이 주최하고, 더금하에너지전환협동조합이 주관해 진행됐다.
오회옥 이사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마을 속에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웃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금하마을(더금하에너지전환 협동조합)에 감사드리며, 취약계층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 따뜻한 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금하마을 옥상 텃밭에서 아동과 함께 채소를 재배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경험하는 채소 놀이터도 운영 중이다. 이후 텃밭 가꾸기, 텃밭 채소 활용 요리 교실, 먹거리 교육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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