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8월 13일 센터 치유정원 교육장에서 ‘2024년 인천광역시 치유농업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경진대회는 인천의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우수프로그램 발굴·확산으로 치유농업 기반 구축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항목으로는 치유농장프로그램 구성도·완성도·효과성과 운영자의 전문성 등이 포함됐으며, 총 5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이 중 2개소가 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마음을 키우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팜랜드’가 수상했다. 특수교육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량자원인 수수를 활용해 ▲수수아비 만들기-수수로 허수아비 만들기 ▲팝콘수수 티백 만들기 ▲텃밭 수수 샐러드 등 특수교육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과 사회적 유용성, 신체활동 향상을 도모한 점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인천 남동구 ‘사리울농장’이 수상했다.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한 ‘자연과 농업은 건강해요’라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늘 콘셉트 농업인-과수원 신체활동과 새참 만들기 ▲나는 오늘 셰프야-허브 소금 만들기 ▲누구를 위한 밤인가?-자연물을 활용한 부엉이 만들기 등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감소하고 자기효능감과 인지능력 향상을 도모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농가에게는 프로그램 보완을 위한 전문 컨설팅이 지원되며,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는 치유농업프로그램 중앙경진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치유농장을 육성하고 발굴해, 농업인과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치유농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