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13~14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웰니스페어(Wellness Fair)에 참여, 사회적 고립예방 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웰니스페어는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과 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정부·공공기관·지방정부·유관협회 및 기업 등이 참여해 웰니스 관련 정책·산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분야에 기여한 기관·개인을 시상하는 웰니스 어워드(Wellness Award)가 열릴 예정이다.
센터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 관련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전시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스마트안부확인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력·통신·조도 데이터를 AI와 IoT가 24시간 감지, 분석해 이상신호가 생기면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서비스다.
▲전력 및 조도량을 감지해 알람을 보내는 스마트플러그(IoT) ▲주 1회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AI안부확인서비스 ▲고립가구의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돌봄스피커 ▲대화 및 긴급신고가 가능한 반려인형 효돌이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진행된 2024 사회적고립 캐릭터 및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웹툰, 포스터, 캐릭터, 영상과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는 치유활동가의 시, 그림 등을 전시하여 사회적 고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치유활동가는 고립 회복 당사자가 지역 내 사회적고립가구 방문 및 관계망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정서·지지적 역할 및 동주민센터·지역사회복지관 연계를 돕는 활동가이다.
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이웃의 고립을 판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본인의 고립 정도를 알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제공하고, 사회적고립 관련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서울시민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사회적 고립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초고속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됐다”며, “시민들이 본인이나 주변 이웃이 고립됐다고 느낄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센터의 고립예방 서비스를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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