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5일부터 김해시 동부노인복지관 4층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와 같은 디지털 기기로 주문하는 매장이 늘어나면서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 주문을 못하거나 뒷사람의 눈치가 보여 그냥 나오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사용법 등을 익힐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을 마련했다.
디지털 체험존에는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멀티터치 테이블, 태블릿, 헬스케어 패키지, AI포토존 등이 마련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특히 멀티형 키오스크를 설치해 금융서비스, 의료정보, 본인인증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뿐 아니라 인지·우울증·스트레스 지수도 측정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가이드가 디지털 체험존 운영시간 동안 상주해 있어 비치돼 있지 않은 기계나 스마트폰의 사용법도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경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심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도민 누구나가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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