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7월 25일 제주 화순 곶자왈 일대에서 왕도깨비가지 등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사회공헌활동은 JDC 이음일자리 사업 중 ‘환경 생태보전’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곶자왈 유해식물종 번식 문제를 관심을 갖고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활동에는 제주도 내 공공기관 5개소 임직원, 이음일자리 참여자 120명 및 수행기관 관계자, 화순리 마을회 이장·새마을 지도자 등 180명이 참석했다. 사회공헌은 ‘제주 곶자왈을 건강하게!’라는 구호를 시작으로 유해식물 제거 공동 작업을 실시했다.
3개 구역에 30개조가 배치돼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 일대에 넓게 분포된 왕도깨비가지 등 유해식물 13,000L를 제거했으며, 제거한 유해식물은 안덕면사무소의 협조로 폐기물 처리했다. 더불어,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송관필 이사의 유해식물 제거작업의 필요성, 화순곶자왈 지역 내 유해식물 종류 파악 및 제거요령, 안전교육 등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한편,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노사발전재단과 협업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환경생태보전’, ‘지역경제활력’, ‘이음서포터즈’ 분야의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환경생태보전’ 사업은 제주 곶자왈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식물종에 대한 모니터링이 주요 직무로, 제주자생식물 살리기 등 환경생태보전 인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신희균 지역본부장은 “제주 곶자왈은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보전가치가 크기에 JDC 이음일자리사업을 통해 곶자왈 환경생태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도내 공공기관 뿐 아니라 전국 소재 공공기관 등이 환경생태보전에 실천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리 마을회 성경철 이장은 “JDC 이음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이 환경생태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함께 유해식물 제거에 관심을 가져주고 작업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제주 곶자왈 유해식물 제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해식물 퇴치에 대한 관리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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