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관악구, 중장년 1인가구 건강 식생활 책임진다

건강한 식생활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하기 위해 반찬나눔사업 운영

입력 2024년08월01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 난곡동에 거주 중인 1인가구 김 모(59) 씨는 “혼자 살다 보니 식사 준비가 어려웠는데, 반찬 지원 덕분에 건강한 끼니를 챙길 수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거기다 매주 다양한 반찬을 고를 수 있어 식사 시간이 즐거워졌습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악구는 중장년 1인가구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반찬나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관악구에서 실시한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 중장년 1인가구는 신체와 건강부문에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며, 식사 방법으로는 ‘반찬가게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는 반찬나눔사업 추진에 앞서 수요조사를 통해 중장년층 1인가구 비율이 38%로 매우 높은 난곡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고,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해당 동에 위치한 반찬가게 2곳을 지정했다.

 

참여자를 발굴하기 위해 난곡동 복지플래너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건강상태가 취약한 중장년 1인가구를 추천했고, 총 20명의 반찬나눔사업 참여자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참여자가 정해진 반찬가게에 방문해 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제시해 반찬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마다 동에서 참여자에게 이용권을 직접 교부하며, 참여자는 반찬가게에서 자신이 원하는 반찬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난곡동에서는 반찬 이용권 교부 시 참여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파악한다.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참여자의 경우 돌봄SOS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균형잡힌 식사는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해 필수이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반찬나눔사업으로 중장년들의 안부도 확인하며, 더욱 촘촘해진 복지 안전망을 가동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