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지역 내 장년층을 대상으로 ‘광진구 장년층 드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 시대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장년층이 자기계발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과 협력해 장년층을 위한 드론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드론교육은 총 2기로 나눠 진행한다. 1기 과정은 다음 달 17일부터 9월 8일까지 주말마다 운영하며, 수강생은 ▲드론 기초 이론 및 비행 실습 ▲드론 영상 촬영 및 편집 ▲드론(4종)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의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디지털교육시스템을 갖춘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 뉴랩 혁신기술교육센터에서 이뤄진다. 센터의 최첨단 3D 멀티미디어시스템을 통해 단기간에 다양한 드론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달 9일까지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 누리집(www.bukedu.or.kr)에서 1기 과정 20명을 모집한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장년층(1960~1974년생)이면 누구나 드론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 후 면접 및 인터뷰를 거쳐 최종 교육생이 선발된다. 2기 과정 모집은 오는 9월 중 북부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장년층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북부기술교육원과 함께 드론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드론교육 외에도 하반기 중 ‘장년층 Chat GPT’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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