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서울 관악구, 1인가구 맞춤형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지원

관악구,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1인가구 비중 가장 높아

입력 2024년07월22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가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2024년 현재 관악구는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으며 약 17만 가구가 거주 중이다. 관악구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에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은 ‘마음 건강 증진’이 신체 건강 증진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구는 심리 상담 관련 자격증과 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를 채용하여 ▲그룹 상담 ▲전문 심리검사 ▲심층 상담 등 1인가구의 마음 건강을 위한 통합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전문 심리검사 프로그램은 7월 13일까지 신청자(25명)를 모집 중이며 개인별 일정에 맞추어 상담을 실시한다.

 

전문 심리검사는 MMPI-2(다면적 인성검사) 및 TCI(기질과 성격검사)와 같은 표준화된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한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성격과 우울, 강박 등 내면의 현재 심리상태를 깊이 있게 확인할 수 있다.

 

심층 상담은 전문 심리상담사와 일대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조금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다. 8회 상담(1회당 50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대면 상담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 상담도 제공한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우울, 번아웃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그룹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가져,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상담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은 마음의 감기와 같은 것이라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하다”며 “이번 심리 상담을 통해 마음 건강을 챙기고,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