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5080 시니어 1,0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혈압(28.8%)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경험한 증상은 요실금(13.8%). 그 다음은 당뇨병(13.3%), 관절염(11.7%) 순이다. 여성의 경우 요실금 경험이 25.3%로 4명 중 1명꼴로 이 증상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요실금 증상에 대해 알려지는 것을 매우 부끄러워할 뿐만 아니라 요실금 증상이 있다는 것을 들키는 것에 큰 거부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요실금용품을 사용하는 것을 가장 가까운 딸에게조차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부끄러워해, 심리적 부담 완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요실금에 대해 쉽게 말하지 못하는 시니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디펜드 히어로즈’ 캠페인을 개최한다.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개최되는 이 캠페인은 요실금 증상이 부끄러워서도 참고 말하지 못하는 엄마에게 딸이, 남편이 먼저 다가가자는 취지이며, 지하철역과 열차와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디펜드 언더웨어를 입고 더 자신 있게 활동하고 당당하게 활보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 요실금으로 인해 외출을 꺼리거나, 참고만 지내는 분들이 요실금 언더웨어를 통해 더 자유롭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자는 취지이다.
동참을 원하는 소비자는 유투브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후 ‘디펜드 히어로즈’ 응원하기, 요실금 언더웨어 샘플을 직접 착용해보고 인증샷 찍기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캠페인 참가자에게 기부제품 1백 적립을 통한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그 밖에 디펜드 제품 1박스, 티셔츠, 제주도 여행지원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요실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노령층의 사회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숨기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터놓고 이야기함으로써 증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요실금팬티와 같은 생활용품을 이용해 운동, 외출 등 적극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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