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진흥원 제주도립무용단은 17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찾아가는 무용교육 성과발표회 ‘춤, 행복마씸!’을 개최한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진행된 무용교육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통춤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6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수강생들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최연소 61세부터 최고령 8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도립무용단 전 단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장고춤 △부채산조 △화관무 △한량무 등 다양한 전통무용을 깊이 있게 가르쳐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무대에서 어르신들은 그동안 배운 무용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전통무용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www.jeju.go.kr/jejuculture/index.htm) 또는 공연기획과(064-710-7642)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관 제주도립무용단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무용교육을 통해 제주도민에게 수준 높은 무용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무용예술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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