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광역치매센터와 제주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리얼라이즈’가 함께 준비한 치매 이해 연극 <엄마를 찾습니다>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와 광역치매센터가 주최하는 ‘2024년 제주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친화적 제주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연극 <엄마를 찾습니다>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일상과 부양 부담으로 인한 심적 갈등을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2021년 제24회 제주청소년연극제에서 <꿈꾸는 별들>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리얼라이즈’는 제주광역치매센터의는 치매파트너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됐다.
이번 공연은 사전 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광역치매센터(064-717-292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세대가 참여하는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제주’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는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치매인식개선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교육, 사회공헌, 홍보,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올해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는 따뜻한 동반자의 의미를 지닌 ‘치매파트너’ 활동을 청소년, 청년, 중장년층으로 나눠 각 세대별 특성에 맞는 동아리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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