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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구민 마음건강 챙긴다.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건강프로그램 등 꼼꼼한 사례관리서비스

입력 2024년07월12일 1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최대 64만 원을 지원하는 등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선다.

 

정신건강증진사업은 주민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고자 상담, 사례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신건강 이해도 증진 등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6%는 지난 1년간 우울감, 스트레스, 불면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조사 대비 9.8%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전반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는 소폭 상승했으며 정신질환 수용도와 부정적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관계기관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정신건강 관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하에 ▲정신질환자의 치료유지와 사회복귀 ▲지역사회관계망 구축을 통한 지역주민 정신건강 증진 ▲지역사회 마음돌봄 기반 조성의 3개의 전략목표를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22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정신질환자 발굴과 사례관리에 힘쓴다. 행정기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신질환자를 조기발견,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사례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해 가정방문, 집중상담을 진행해 치료효과를 높인다. 또한 지역 내 병원과 협업해 퇴원 후에도 안정적인 약물, 증상관리가 필요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 퇴원 후 3개월간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발병 후 5년 이내의 정신질환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에게 최대 45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을 앞당기기 위해 악기연주, 신체활동, 문화체험,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 마음ON프로그램’, ‘자기돌봄 프로그램’은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다.

 

다양한 정신건강 상담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가까이에서 챙긴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도 챙긴다. 정서행동 특성검사, 마음건강교육, 부모교육으로 아이의 마음을 보살피고 고립‧은둔 청년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간담회, 전문의 상담,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이 올 수 있는 중장년과 노인층에는 맞춤형 웃음치료와 미술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도 펼친다.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서울청년센터광진, 자살예방센터,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간담회, 설문조사로 지역사회의 마음을 돌보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구민에게 최대 64만 원을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소득기준에 따라 1회당 최대 8만 원, 총 8회까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정도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마음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해진다. 마음건강은 제때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 때 지체없이 도움을 청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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