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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일상돌봄 통합서비스’로 돌봄사각지대 해소

재가돌봄·가사, 병원동행, 식사·영양관리, 심리지원 등으로 구성된 일상돌봄서비스 시범 운영

입력 2024년07월05일 1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양천구는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에게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재가돌봄, 병원동행, 식사관리, 심리지원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해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 사회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아픈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13~39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득수준에 따른 이용 대상 제한없이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누구나 이달부터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기본형과 특화형으로 나뉜다. 먼저 기본형은 요양보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신체 수발 등을 돕는 ‘재가돌봄서비스’와 설거지·청소·식사준비 등을 지원하는 ‘가사서비스’, 장보기·은행 방문 시 동행해 이동 및 업무를 보조하는 ‘일상지원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특화형은 상담을 통해 우울감, 불안감 등 부정적 심리상태를 해소하는 ‘심리지원서비스’와 병원 이동 및 수납 등을 돕는 ‘병원 동행 서비스’, 반찬·도시락 배달로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식사 및 영양관리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기본형은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화서비스는 유형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의 지원기간은 6개월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에게 필요한 분야별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은 그동안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홀로 삶의 무게를 견뎌야 했던 청·중장년층과 가족돌봄청년들의 고단한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어드리고, 함께 짐을 나누는 연대의 손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다변화, 다각화 되어가는 복지 수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필요한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해 모두가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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