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어르신복지카드를 개선하고 7월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어르신복지카드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1996년 광진구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이다. ‘이용은 편리하게, 업종은 다양하게, 혜택은 모두에게’라는 목표 아래,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업종의 경로우대업소를 발굴하는 등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개선된 어르신복지카드는 긴급연락처와 특이사항을 입력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했다. 기존 간단한 개인정보만 포함됐던 어르신복지카드에 개인별 건강정보 등을 추가 기재함으로써, 위기상황 발생 시 더욱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진구는 총 164개의 경로우대업소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제작해 어르신복지카드에 반영했으며, 향후 어르신들이 손쉽게 경로우대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판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해 공급할 계획이다.
어르신복지카드 신청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사진,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 시 복지카드 내용을 담은 지자체 최초 휴대용 ‘캡슐in카드’ 와 가정내 부착용 ‘어르신 안심카드’ 2종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위해 어르신복지카드를 개선해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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