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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영등포 태워드림’ 운영

2024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선정

입력 2024년06월27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저소득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지원사업인 ‘영등포 태워드림’을 운영해 ‘영등포형 약자와의 동행’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600만 원을 확보해 저소득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영등포 태워드림’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 차상위,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병원, 관공서 등 개인의 일정에 맞게 맞춤형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동 관련 보호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동행 매니저를 지원해 더욱 안전한 이동환경을 보장한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을 발굴하기 위해 대상을 보다 넓게 확대했다. 지원대상에는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등급이 없는 노약자 ▲거동이 불편함에도 장애등급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한 경증 장애인 ▲부상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인한 일시적 교통약자 등까지 포함된다.

 

태워드림은 평일 08시~20시까지, 주말 09시~2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행한다. 탑승인원은 휠체어 탑승자를 포함한 최대 3명까지 가능하며, 이용자들은 서울·경기·인천지역에 한해 이동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대상선정 후 전화·인터넷·어플 등을 통해 예약 및 이용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사업기간 동안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휠체어가 탑승 가능한 특수개조차량 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신체적 제약 등으로 인한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맞춤형 이동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영등포형 약자와의 동행사업에 매진해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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